재무 건전성 강화 및 주가 부양 기대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다이나믹디자인은 지난달 29일 투자자들의 전환사채(CB) 전환청구권 행사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다이나믹디자인에서 발행한 6회 전환사채 170억원 중 스튜디오산타클로스와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를 포함한 투자자들의 주식 전환권을 대거 행사하면서 총 발행 사채의 44%인 75억원의 전환사채가 주식으로 전환됐다.

다이나믹디자인은 "95억원의 잔여 전환사채가 유통되고 있으며, 빠른 시일내 잔여 CB 전환권 행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환권 행사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타이어 시장의 수출 호조, 인도네시아 신규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달 5일과 6일 다이나믹디자인의 주가는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으로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성했다.

황응연 다이나믹디자인 대표는 “이번 전환사채 주식 전환을 통해 부채 감소 및 자본 확충 등 재무 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도네시아 신규 법인의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생산기지 설립을 위한 토지 매입이 완료됐다”며 “신속하게 신규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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