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디자인인터내셔널 니켈 광물 유통 라이센스 취득 목표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 내 니켈 광물 사업을 위해 신규 설립한 다이나믹디자인인터내셔널(Dynamic Design International)이 니켈 광물 유통 라이센스 취득을 위해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황응연 다이나믹디자인 대표는 올해 5월 타이어 금형 사업의 혁신적 제조원가 개선을 목적으로 다이나믹디자인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하고 10월 인도네시아 치르본 지역에 공장부지 2만1000평을 한화 약 60억원에 취득 완료했다.

기존 사업의 경영효율화 절차를 이행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안정적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목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필수 소재인 니켈의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매장국인 인도네시아에 니켈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다이나믹디자인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니켈 수요가 증가하면서 인도네시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전 세계 니켈 매장량 가운데 약 4분의 1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된다.

미국 지질조사국 조사(USGS)에 따르면 채굴 가능한 인도네시아 니켈 매장량은 전 세계 매장량 중 22%로 1위를 기록했다. 생산량은 1000킬로톤(Kt)으로 세계 생산량 중 37%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를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 허브' 구축에 힘을 쓰고 있다. 니켈 등 원료부터 배터리, 차 생산까지 자국 내 전기차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목표를 갖고, 니켈 원광 수출을 금지해 기업들이 직접 생산 등에 참여하도록 반강제하고 있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니켈의 주요 생산지이며, 그 중 매장량과 생산량이 제일 많은 니켈 광물 사업을 신사업으로 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한 매출과 수익을 확보해 주력사업의 안정화, 경영 안정 기여와 현지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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