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철근 기준가 톤당 11만8000원 인하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이기정 기자] 현대차증권은 7일 대한제강에 대해 전방산업 부진에 따라 중장기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만8100원으로 하향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대한제강의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45억원, 3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철근 수요 감소와 철근 가격 인하로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국내 철근 기준가는 전월 대비 7월 1만8000원, 8월 15만4000원, 9월 3만원으로 하락해 전분기와 비교 시 평균 톤당 11만8000원 인하됐다"고 진단했다.
또 "금리 인상의 여파로 국내 경기가 둔화되면서 전방산업인 주택시장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철근 수요는 올해 1053만톤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신규 분양 시장도 위축되면서 내년 수요는 980만톤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전방산업의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의 트리거를 찾기는 어렵지만 수요 감소에도 역사적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되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한 만큼 중기적으로 주가는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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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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