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혁신기업 투자·계열사 협업...현지 진출 발판 마련
[데일리한국 이우빈 기자] NH투자증권과 NH농협캐피탈이 동남아 핀테크에 1500만달러(약 215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NH농협금융은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서 'NH 동남아 성장기업펀드Ⅰ'론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펀드는 NH농협금융의 '글로벌 디지털 전략'의 일환으로 조성됐으며 동남아 핀테크 기업에 대한 투자·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초기 투자금액은 1500만달러(약 215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NH투자증권과 NH농협캐피탈이 공동 투자하며 NH투자증권의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법인이 운용을 맡는다.
이번 펀드는 농협금융 계열사의 동남아 현지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성장기업펀드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설정해 타 계열사와 기관투자자 자금을 추가 모집하고 운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싱가포르 현지법인은 NH투자증권의 해외 현지법인과 함께 현지 디지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다양한 투자안을 검토 중이다.
농협 계열사가 공동으로 자금을 조성해 FI(재무적 투자자)와 SI(전략적 투자자)를 실행하는 등 계열사 간 시너지를 만들 계획이다.
김익수 NH투자증권 경영기획부문 총괄대표는 "이번 펀드 론칭을 통해 그룹 내 계열사와 공동으로 동남아 성장기업과 핀테크기업을 발굴해 투자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협업으로 선순환되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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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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