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요한슨’의 대표작 ‘Daybreaker’ 한정판 에디션 판매

‘펀더풀’의 콘텐츠 아이템 판매 서비스 ‘띵스(things)’가 첫 경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오픈을 알렸다./제공=펀더풀
‘펀더풀’의 콘텐츠 아이템 판매 서비스 ‘띵스(things)’가 첫 경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오픈을 알렸다./제공=펀더풀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펀더풀’의 콘텐츠 아이템 판매 서비스 ‘띵스(things)’가 첫 경매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서비스 오픈을 알렸다.

‘띵스’의 첫 경매 아이템은 세계적인 사진작가 ‘에릭 요한슨’의 대표작 ‘Daybreaker’ 한정판 에디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단 10점만 제작됐다. 현재는 모두 판매 완료된 상태로 공식적으로는 구매가 불가능하다. 때문에 ‘띵스’를 통해 선보이는 에디션 10번 작품의 소장가치는 더욱 높다.​

에릭 요한슨은 스웨덴 출신의 초현실주의 사진작가이자 디지털 아티스트이며, ‘Daybreaker’ 에디션 10번은 작가가 2018년 8월 스웨덴에서 기획부터 촬영까지 모두 직접 한 작품으로, 21년 서울 63아트 전시에서 소개된 바 있다.

또 모델을 비추는 빛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조명과 천 등을 정교하게 활용해 ‘변화’의 의미를 담아냈으며, 리터칭 작업에만 제작 기간의 절반이 소요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완성도를 높였다.

19일 오후 2시 경매를 시작한 ‘Daybreaker’에디션 10번 작품은 오픈 하루 만에 시작가 150만원을 넘어 200만원까지 입찰가가 올라가며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띵스’를 총괄하는 사업개발담당 김수완 이사는 경매 참여자가 빠르게 늘고 있어 예상보다 높은 가격으로 낙찰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해당 아이템의 경매는 오는 다음달 2일 종료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띵스’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고 입찰가를 낸 참여자를 낙찰자로 선정, 기한 내 결제 시 낙찰이 최종 확정된다. 보안 특수 물류 업체 ‘발렉스’를 통해 낙찰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맞춰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이템 정품 인증 및 소유권을 증명하는 NFT 인증서가 카카오톡 Klip으로 발급된다.

작가 ‘에릭 요한슨’은 “‘띵스’가 전문 컬렉터가 아닌 일반 대중들도 원하는 작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며 “작품 제작 시 에디션을 소량으로만 제작하며 판매가 완료되면 추가 제작을 일체 하지 않기 때문에 ‘띵스’를 통해 구매 불가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건 매우 좋은 기회인 것 같다”고 작품 판매 소감을 밝혔다.

한편, 펀더풀이 지난 9월 말 새롭게 선보인 ‘띵스’는 ‘단 하나, 단 한 번, 단 이곳’이라는 컨셉 하에 희소성 높은 문화 콘텐츠 아이템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영화 속 소품, 사인 시나리오북 등 오리지널 실물 아이템과 최초 시사회, 아티스트 팬미팅 등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성 경험 아이템을 취급하며 경매 또는 랜덤 추첨 방식으로 판매를 진행한다. ‘띵스’는 이번 첫 아이템을 시작으로 이후 영화 ‘한산: 용의 출현’, ‘데시벨’ 아이템, 전시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의 드로잉 등의 판매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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