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이익 증가·비용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198억원 증가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BNK금융그룹이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BNK금융(회장 김지완)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2581억원(지배지분 누적 7632억원)의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은행 부문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따른 비이자이익 감소와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3904억원, 254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캐피탈은 이자 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소매신용 취급감소 및 상각채권 회수 등의 영향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줄어들며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한 1596억원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투자증권은 채권금리 상승과 주가지수 하락으로 유가증권 관련 손실이 확대되며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한 61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3%p 하락한 0.42%, 연체율은 전년 말과 동일한 0.36%를 기록했다. 그룹 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은 202.63%로 전년 말 대비 22.55%p 증가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유가증권 및 PF대출 감소에 따른 위험가중자산 하락으로 직전 분기 대비 0.28%p 상승한 11.45%를 나타냈다.
관련기사
양준모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