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국화꽃을 건네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31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를 위해 국화꽃을 건네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30분쯤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시청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검정 정장에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흰색 셔츠 위에 검정 원피스와 재킷을 입었다. 

윤 대통령 부부는 헌화를 위한 꽃을 받아든 뒤 묵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조문 외에는 공개일정을 잡지 않았다.

이날 조문에는 김대기 비서실장, 김성환 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등 참모들도 함께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이상민 행정안전부, 조규홍 보건복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조문했다.

이태원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할 수 있는 합동분향소는 서울시청광장, 이태원 녹사평역 광장 등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됐다. 국가 애도 기간인 오는 5일까지 매일 오전 8시~오후 10시 조문을 받는다.

한편 경찰 집계결과 이날까지 이태원 압사 참사로 154명이 목숨을 잃었다. 여성이 98명, 남성이 56명, 외국인 사망자는 26명이다.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153명의 신원 파악을 마치고, 유족에게 이를 알렸다. 부상자는 13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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