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시장점유율 1%포인트 증가

주정 가격 추이. 자료=SK증권
주정 가격 추이. 자료=SK증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4일 롯데칠성에 대해 소주 사업부의 시장 점유율 확보가 확인됐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은 올해 3분기 매출 7302억원과 영업이익 70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대비 12% 하락했다. 

박찬솔 연구원은 "음료와 주류는 환율이 반영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마진율이 하락했다"며 "또 통상 매년 4분기(11월) 에 반영되는 임금 상승분 소급 적용이 3분기(9월)에 약 85억원 선반영된 점과 주류 신제품 광고판매비 등 반영이 일시적인 영업이익률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주류 내 실적 비중이 높은 소주가 22%대 성장을 보였는데 대부분 처음처럼 오리지널 성장분이다"라며 "신제품 세로의 경우 약 25억원 정도만 반영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또 "소주 시장점유율은 15.4%로 상반기 대비 1%포인트 가량 증가했다"며 "새로의 판매량 3분의 2는 경쟁사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류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확인됐고, 특히 소주의 점유율 반등이 고무적이다"라며 "맥주 공장의 경우에도 하이브리드 생산에 돌입하며 YTD(연초대비증감률) 기준 가동률이 33% 수준으로 마진율 개선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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