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I/UX 개편, 승인결재 기능 강화 등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새마을금고는 9일부터 기업인터넷뱅킹(기업뱅킹)을 전면 개편해 새롭게 오픈한다고 8일 밝혔다.
리뉴얼은 '편리하게 또 안전하게'라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개인·법인 사용자 경험에 따른 직관적인 UI/UX를 구성하고 기존 사용자들의 개선요청 사항들을 적극 수용해 편의성도 대폭 개선했다. 시스템과 관련된 하드웨어도 전면 교체하면서 사용자의 체감속도도 향상했다.
새롭게 출시된 기업뱅킹의 주요 특징은 △UI/UX개편 △승인결재 기능 강화 △대량이체 서비스 개선 △나의 공과금 서비스 △MY 라운지 서비스 △제증명서 일괄발급 등이다.
특히 승인결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승인결재는 사업체 내 다수의 사용자가 금융업무 이용 시 결재 요청·승인을 통해 거래를 완료하는 서비스로 기업 내부통제를 지원한다. 사용자·결재선 등록, 하위사용자의 관리 기능을 개선했으며 사용자 관점의 가이드를 통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수천건 단위의 이체 거래를 일괄 처리하는 대량이체는 기존 거래처에 빈번하게 이체하는 점에 착안해 수취인 목록 관리 기능을 개선했다. 또 통장 압축 인자, 거래 알림 등 기타 부수 기능도 강화했다.
납부할 세금·공과금 등을 즉시 안내해주는 나의 공과금 서비스도 추가됐다. 별도 조작 없이 납부 필요 건수, 금액 등 즉시 조회할 수 있으며, 자주 납부하는 생활요금에 대한 자동이체 신청, 지로번호 등록 기능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MY라운지 서비스는 새마을금고 체크카드의 △이용금액 △이용내역 명세서 △최근 이용내역 등을 요약 제공하는 서비스며, 이외에도 카드별 혜택을 이미지 형태 등으로 제공해 한눈에 핵심 서비스를 파악할 수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기존 사용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만큼 더 많은 사용자가 이용 할 것을 기대한다"라며 "다음 달 중 기업용 모바일 앱 서비스를 신규 출시해 사업자 고객 대상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디지털금융 역량 종합 강화를 목표로 △개인뱅킹 전면 재구축 △마이데이터 서비스 등 지속적인 디지털 전환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