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2(이하 BIXPO 2022)’가 1만8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막했다.

9일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이번 BIXPO가 지난 4일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BIXPO는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전력·에너지 분야 종합 박람회다. 이번 BIXPO는 기후 위기 대응 및 에너지 안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 BIXPO에는 1만7566명이 참관했고 45개의 전문 기술 컨퍼런스가 열렸다. 신기술 전시회에는 233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박명특허대전에는 119점이 출품됐다.

특히 탄소중립시대를 앞당길 최첨단 신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전시회에서는 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LS전선, 효성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과, HITACHI, Oracle, 3M 등 글로벌 기업, 그리고 혁신적 스타트업 40여개 등 총 233개 기업이 참여하여 에너지 생산부터 운송, 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 전 과정에 걸쳐 연료전환, 재생에너지 확대, 효율향상, 지능형전력망 등의 분야에서 첨단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선보였다.

한전측은 "13개국 25명의 해외 바이어가 BIXPO에 직접 방문해 29개 국내 중소기업과 97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했고, 그중 17건의 수출계약이 체결돼 지난해 실적의 152%인 약 642억원의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