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대응, IRA 등 현안 논의할 듯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미국, 일본과 양자·다자 회담에 나선다.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위협 공동 대응,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여러 현안들이 오고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동남아 순방 사흘째인 1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회담은 약 30분 간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의제가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일본과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한일 안보협력 및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과 한미일 3개국 정상회담 일정을 소화한다. 미국과는 IRA와 관련한 내용이 언급될 가능성이 있다. 또 한미일 정상회담에서는 북핵 대응을 위한 3개국 공동성명이 나올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한미일 정상회담은 지난 6월 스페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한일정상회담의 경우 지난 9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만난 이후로 약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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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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