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일진머티리얼즈는 유럽법인 ‘IMS Technology Europe’이 스페인 정부로부터 현금 인센티브 250억원을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페인 정부는 일진머터리얼즈 유럽법인에 올 12월까지 약 200억원, 2023년 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진머터리얼즈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스페일 카탈루냐주에 연산 3만톤 규모의 전기차용 일렉포일 공장을 2024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대 10만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부지를 확보, 단계적으로 시설을 증설할 예정이다.
회사가 유치한 자금의 재원은 페르테(PERTE) 예산 30억유로(한화 약 4조1050억원) 중 이번에 집행된 8억7000만유로(약 1조2100억원)의 일부다. 페르테는 유럽연합(EU)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 경제 회복과 친환경 사업 전환을 위해 전략 산업을 육성하는 프로젝트다.
EU는 스페인에 공적자금지원 프로젝트(Next Generation EU) 자금 700억유로(약 98조4000억원)와 페르테를 통해 전기차와 2차전지 제조 및 관련 밸류체인 기업을 대상으로 30억유로(약 4조1050억원) 지원금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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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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