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협력...숙박업·음식업·도매업·소매업 소상공인 대상
[데일리한국 박재찬 기자] 카카오페이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함께 대비하기 위해 14일부터 서울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무료가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서 숙박업, 음식업, 도매업, 소매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이며, 선착순으로 가입할 수 있다. 3억원의 예산 소진 규모에 따라 최대 3만명까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입은 재산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정책보험이다. 카카오페이와 서울시는 지난 9월 29일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페이는 플랫폼을 통해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을 받고, 서울시는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때 드는 자기부담금(1만~4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서울시 소재 소상공인은 무료로 풍수해보험에 가입을 신청할 수 있고, 가입하면 사업장의 ‘시설 및 집기비품’, ‘재고자산’을 각 5000만원 한도로 최대 1억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해로 재산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보험금으로 사업장의 피해를 복구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금전적인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전체 서비스 화면에서 ‘풍수해보험’을 터치해 진입하고, 조건에 맞는지 확인한 뒤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들이 보다 편하게 풍수해보험에 가입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9월 ESG 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상생기금 10억원 조성해 상생 프로그램 운영하겠다는 승인을 받았다. 이번 ‘소상공인 풍수해보험’은 카카오페이 상생 프로그램 중 하나로 서울시에 ‘소상공인의 선진형 재해 예방 및 재난관리 기금’으로 총 3억 원을 기부한다. 카카오페이는 그 외 금융소외계층 및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전개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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