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일본 방문 일정은 돌연 취소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 기간 대면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사우디 국영통신사 SPA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PA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서울을 떠나면서 윤 대통령에게 전보를 보내 "저와 대표단을 환영하고 후하게 대접해준 윤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대화를 통해 양국의 강력한 관계를 공고히 했고, '한·사우디 비전 2030'의 틀 속에서 양국 국민의 이익에 봉사하는 방향으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공통의 바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한국과 친절한 한국 사람들이 계속 발전하고 번영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빈 살만 왕세자는 이번 주말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출국 후 방일 일정은 돌연 취소됐다. 20일 예정됐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회담과 21일 개최 예정이었던 일본-사우디아라비아 비지니스 포럼도 모두 취소됐다. 취소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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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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