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학온지구 조감도. 사진=GH
 광명 학온지구 조감도. 사진=GH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수도권 서남권 3기 신도시인 광명 학온, 안산 장상 공공주택지구의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광명 학온지구는 지난 3월 토지보상이 시작됐고, 11월 지장물 보상이 개시돼 현재 전체적인 보상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GH는 지난 3월 원만한 보상업무 수행을 위한 사전예약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안산 장상지구 경우 다수의 대책 위원회 설립으로 감정평가법인 추천 등 업무가 지연돼 자칫 보상업무가 표류될 수도 있었으나, 주민 협의와 설득으로 사업 일정 준수와 정당 보상이 진행 중이다.

GH 관계자는 "현재 토지 감정평가 단계 중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보상이 착수될수 있도록 보상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며 "신도시 조성 시 사업 계획 발표 후 원주민들의 보상 반대 기조와 대책 위원회 난립으로 원활한 주민 대화가 어려워 전체 사업이 난항을 겪는 우려를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GH 보상처는 지속적인 주민대책위 면담, 적극적인 주민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해 민원 요청사항을 경청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반대 의견을 최소화하고 적기 보상업무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광명 학온지구는 광명시 가학동 일원 약 68만4000㎡ 부지에 4317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민의 주거안정과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종사자 등을 위한 배후 주거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안산 장상 지구는 장상동·장하동 등 일대 221만㎡ 부지에 총 1만 4,4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안산선 역사 신설과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에 인접해 광역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키워드

#GH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