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김택수 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 노후주택 밀집 지역이 최고 22층, 230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1일 시는 제12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방배13 단독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대상지인 방배동 541-2번지 일대 방배13 단독주택재건축 정비구역(방배13구역)은 면적 12만9891.4㎡에 35개동 총 2369가구(공공주택 324가구)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용적률은 249.9%를 적용받는다.
이번 정비계획에서 최고 16층 이하로 계획된 높이 계획이 최고 22층으로 완화돼 단지 중앙부에 남북으로 조망 확보 공간을 확보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아울러 매봉재산 방재시설인 사방지(산사태 예방 지정 토지)의 안전을 고려해 주변 공원을 확대하고 방배근린공원으로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다.
또한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1456㎡ 규모의 사회복지시설과 키즈카페, 다함께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등은 공공보행통로 주변에 집중 배치해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도계위에서는 '도봉변전소∼월계변전소 간 송전선로의 도시계획시설(전기공급설비) 결정 변경안'도 수정 가결됐다. 도봉변전소∼월계변전소 구간 중 노원구 상계동·월계동 일원의 공중 송전선로와 철탑을 지중화(지화하)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신촌지역(마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지정변경 및 정비계획 변경안'과 '온수역일대 지구단위계획 및 대흥·성원·동진빌라 재건축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은 이번 도계위에서는 미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