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국내 신규등록된 수입 승용차가 2만8222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11월 수입차 등록대수는 10월 대비 11.3%, 전년 동월보다 50.0% 증가한 수치다. 올해 1~11월 누적 등록대수는 25만3795대로 전년 동기 대비 0.6% 늘었다. 최근 판매추이를 고려했을 때 올해 수입차 ‘연 30만대’ 달성은 어렵지만, 역대 최고기록은 무난히 경신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지금까지 수입차 연간등록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21년, 대수는 27만6146대다.
11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734대, BMW 7209대, 볼보 2615대, 폭스바겐 1943대, 아우디 1,667대, 미니 1227대, 쉐보레 1056대 등이 네자릿수대를 달성했다. 이어 포르쉐 963대, 렉서스 831대, 지프 599대, 포드 530대, 토요타 467대, 랜드로버 401대, 링컨 245대, 폴스타 179대, 혼다 149대, 푸조 138대, 캐딜락 100대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 벤틀리 55대, 람보르기니 45대, 마세라티 31대, 롤스로이스 22대, DS 10대, 재규어 6대 등이 신규등록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4245대(85.9%), 미국 2530대(9.0%), 일본 1447대(5.1%) 순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 미만 1만6461대(58.3%), 2000㏄ 이상~3000㏄ 미만 6483대(23.0%), 3000㏄ 이상~4000㏄ 미만 2154대(7,6%), 4000㏄ 이상 417대(1.5%), 기타(전기차) 2707대(9.6%)로 나타났다.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1만4050대(49.8%)로 가장 많았고, 하이브리드 7613대(27.0%), 전기 2707대(9.6%), 디젤 2639대(9.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213대(4.3%) 등이 뒤를 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7911대(63.5%), 법인구매가 1만311대(36.5%)였다. 개인구매는 경기 5676대(31.7%), 서울 3647대(20.4%), 부산 1094대(6.1%) 등에 많았다. 법인구매는 인천 3262대(31.6%), 경남 2113대(20.5%), 부산 1878대(18.2%) 등에 몰렸다.
1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는 BMW 520(1326대)이다. 메르세데스-벤츠 E250(1228대), 메르세데스-벤츠 E350 4매틱(704대) 등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불구하고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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