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여야 원내대표·정책위의장·예결위간사 '3+3' 회동 예정
[데일리한국 이지예 기자] 여야 원내대표는 6일 내년도 예산안 합의를 위해 회동에 나섰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돌아섰다. 이에 여야는 쟁점 해소를 위해 양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3+3' 회동을 진행키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3시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회동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예산안 심의를 촉진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정책위의장과 예결위원회 간사가 만났는데 의견 접근을 보지 못했다"며 "양당 원내대표도 의견을 같이 나누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늘 오후 중으로라도 합의하지 못한 예산을 정리하기 위해 양당 주장을 듣는 시간을 가지도록 했다"고 부연했다.
뒤이어 박 원내대표도 "양당 정책위의장과 간사들이 예산안 감액과 증액, 예산부수법안 등에 대한 의견 교환이 있었지만 아직도 쟁점이 많이 남았다"며 "서로 정기국회 안에 예산안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한 만큼 오늘 오후에 양당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간사들이 첫 3+3 회동을 갖고 쟁점을 좁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여야는 양당 정책위의장과 예결특위 간사가 참여하는 ‘2+2 협의체’를 통해 지난 4~5일 예산 협상에 나섰지만 최종 결론을 내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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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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