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 전체 불편 줄일 수 있는 선택"

지하철 탑승 시위 벌이는 전장연. 사진=연합뉴스
지하철 탑승 시위 벌이는 전장연.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서울시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출·퇴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에 대응해 해당 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방안을 시행한다.

8일 연합뉴스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서울교통공사와 전장연 시위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위가 벌어지는 지하철역을 무정차 통과하는 대책을 마련 중이다.

전장연은 장애인 권리 예산 반영을 요구하며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역에서 탑승과 하차를 반복하는 방식으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방안이 시행되면 전장연 시위대가 진입하는 역은 지하철이 멈춰서지 않고 그대로 지나간다.

이와 관련,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SNS에 "그동안 정부와 국민은 전장연 시위를 인내해왔다"며 "타인을 볼모로 잡는 투쟁 방식에 미온적으로 대처할수록 잘못된 선례만을 쌓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근 시간에 전장연의 지하철 지연시위가 예상되는 역은 무정차하고 지나가야 국민 전체의 불편을 줄일 수 있다"며 "불법시위로 인해 발생한 손실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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