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 등은 유지

홍콩 국제 공항. 사진=연합뉴스
홍콩 국제 공항.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중국에 이어 홍콩도 방역을 완화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콩 보건 당국은 8일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에 대해 신속항원 검사에서 이틀 연속 음성이 나오면 격리 기간을 현행 7일에서 5일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또 입국자에 대해 7일간 매일 요구했던 신속항원 검사도 5일로 줄여 9일부터 시행한다.

다만 마스크 착용 의무와 입국자에 대한 두 번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사흘간 식당 등 출입 금지 규정은 유지했다.

홍콩은 2020년 초부터 중국과 유사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해왔다.

다만, 그 중심축 중 하나인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 의무를 지난 9월 26일 폐지하고 자가 격리와 감염자의 재택 치료를 허용하면서 한발 앞서 '위드 코로나' 단계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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