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이전...2월 초 연고 협약식 개최

대전시 체육회관 전경.
대전시 체육회관 전경.

[대전=데일리한국 정예준 기자] NH농협은행 여자테니스팀이 내년부터 대전으로 연고 이전한다.

13일 대전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테니스 여자팀 중 국내 최강인 NH농협은행 스포츠단 테니스팀이 대전으로 연고를 이전하기로 했다.

NH농협은행 여자테니스 팀은 충남을 연고로 전국체육대회 및 충남 테니스 활성화에 기여해 왔으나 내년부터 충남도청에 여자테니스팀이 창단해 연고이전 사유가 발생하게 됐다.

이에 대전시체육회는 지난 10월 울산에서 개최된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테니스경기장에서 사실 확인 후 대전시테니스협회(회장 길배수)와 NH농협은행 대전지역본부의 협조로 실무접촉을 통한 긴밀한 연고유치 협상과정을 거쳐 울산과 전남의 연고유치 경쟁을 뿌리치고 NH농협은행의 연고지 이전이 대전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로서 대전은 남자실업 강호 산업은행팀과 함께 학생부에서 대학부 및 일반부 연계 테니스 선수 육성의 선순환시스템을 마련하게 됐으며 테니스 저변확대 및 활성화는 물론 내년 전국체육대회부터 시도 경쟁력 강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NH농협은행 스포츠단 여자테니스 팀의 연고이전 시점은 내년 1월 1일부터이며 연고 협약식은 2월 초 대전시체육회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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