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페스티벌 ‘젠틀맨 인 신사’ 피날레 장식
29일 레스피기의 ‘고대 무곡과 아리아’ 등 연주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지휘자 금난새가 ‘거암아트홀 개관 페스티벌-젠틀맨 인 신사’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거암아트홀에서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 송년음악회로 열려 더욱 의미가 깊다.
재치있는 해설로 유명한 금난새는 12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거암아트홀에서 완벽한 하모니를 자랑하는 뉴월드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아듀 2022 콘서트를 연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다양한 악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레스피기의 ‘고대 무곡과 아리아’를 중심으로 매 악장마다 바이올린, 기타, 그리고 하모니카가 등장해 각 악기의 고유 매력을 보여준다.
1917년부터 1931년에 걸쳐 완성된 레스피기의 ‘고대 무곡과 아리아’는 그의 부인인 엘자에 의해 1938년 발레음악으로 다시 태어나기도 했다. 이 작품은 각각 네 개의 부분으로 구성된 세 개의 모음곡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3번 모음곡(1931년작)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노다메 칸타빌레’에 사용돼 대중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 외에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을 바이올린 협연으로, ‘무디의 불가리안 웨딩 댄스’를 이윤석의 하모니카로, ‘디용의 탱고 앤 스카이’를 안태영의 기타 선율로 함께 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인터파크를 통해 인터넷과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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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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