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고객, 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ESG와 관련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공개하는 지속가능성 보고 시스템(SRS)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요구하는 대외 이해관계자의 목소리와, 향후 ESG 공시가 의무화되는 추세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 수많은 ESG 데이터를 수치화 및 시각화해 외부에서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SRS를 구축했다.

SRS(Sustainability Reporting System)는 SK하이닉스의 ESG 전략과 목표, 활동, 실적, 정책 등을 통합 공시하는 시스템이다.

최근 ESG 경영의 중요성, ESG 공시 의무화, 고객과 투자자의 높아진 관심 등을 고려해 회사의 수많은 ESG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이를 통해 SK하이닉스의 E(Environmental: 환경), S(Social: 사회), G(Governance: 지배구조) 경영과 관련된 500여가지의 데이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SRS에는 4년 이상 누적된 SK하이닉스의 ESG 데이터가 공개돼 있다. 이번 SRS 도입은 ESG 활동과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이해관계자 관점에서 편하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게 했다.

고객, 투자자, 평가기관 등은 필요한 데이터를 웹사이트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SRS를 통해 향후 제도화될 ESG 공시 의무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