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전경. 사진=현대차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생산현장 정규직을 신규 채용한다. 올해 임단협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채용 규모는 700명이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울산공장 등 생산현장에서 근무할 기술직을 2023~2024년 2년에 걸쳐 새로 뽑는다. 채용 규모는 700명이다. 기술직은 현대차가 생산공장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를 지칭하는 명칭이다. 현대차가 생산직을 신규 채용하는 건 2013년 4월 이후 약 10년만이다.

현대차 노사 양측은 지난 7월 임금 및 단체협상 합의안(임단협)을 도출하며 기술직 신규 채용을 공식화했다. 올해 임단협에는 2025년까지 울산공장 내 전기차 전용공장 건설과 함께 2023년 400명, 2024년 300명 등의 상반기 기술직 신규 채용안이 담겼다. 

현대차 관계자는 “본격적 채용 절차는 내년 상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라며 “올해 임단협에서 결정된 내용에 따라 공개 채용 방식이 될 것이며, 구체적인 시점 및 절차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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