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XM. 사진=BMW 코리아 제공
BMW XM. 사진=BMW 코리아 제공

[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국내 수입차 300만대 시대로 들어서면서, 수입 브랜드 신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어지고 있다. 한국이 점차 중요 시장으로 부상하면서, 수입브랜드들 역시 앞다퉈 국내에 신차 출시를 계획 중이다.

특히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2023년에도 수입 SUV들이 줄줄이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먼저 BMW는 최초의 M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XM과 전기 SUV iX1을 출시한다. XM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BMW M이 1978년 선보인 M1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M 전용 모델로 고성능과 럭셔리를 모두 담았다는 평가다. 

iX1은 BMW가 최초로 선보이는 콤팩트 SUV 전기차로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작은 차량이지만, 성능과 내/외관에서는 충분한 활용성을 가진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다.

EQS SUV.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EQS SUV.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제공

메르세데스-벤츠는 첫번째 대형 전기 SUV인 ‘더 뉴 EQS SUV’를 출시한다. 자체 개발한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생산됐으며, 2021년 출시된 럭셔리 전기 세단인 더 뉴 EQS 세단과 동일한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 

폴스타3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3 사진=폴스타 제공

폴스타 역시 첫번째 SUV 모델인 ‘폴스타 3’을 출시할 예정이다. ‘폴스타 3’는 SUV와 전기차의 특성을 조화롭게 재해석한 디자인에 엔비디아의 고성능 자동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혁신기술을 담은 퍼포먼스형 프리미엄 일렉트릭 SUV다.

이밖에도 전 세계에서 처음 손보이는 새로운 오프로더 SUV ‘이네오스 그레나디어’가 한국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 모델은 영국 이네오스 오토모티브에서 출시하는 모델이다. 이네오스 오토모티브는 영국의 석유화학회사인 이네오스 그룹의 계열사로 2017년부터 자동차 개발을 시작, 그레나디어를 첫 모델로 선보인다.

RS3. 사진=아우디 제공
RS3. 사진=아우디 제공

아우디는 고성능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우디 컴팩트 모델인 'RS3'은 작은 체구에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5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된 이모델은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1㎏f·m에,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100㎞)이 3.8초에 불과하다. 아우디는 Q8 e-트론 부분변경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렉서스는 2023년 상반기 완전변경 모델인 RX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고, 기존 대비 60mm 늘어난 휠베이스를 확보했다. 렉서스 최초 전용 전기차인 RZ도 2023년 출시 예정이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TNGA가 적용된 이 모델은 고전압 전기모터와 71.4kW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 시 주행가능한 거리는 400km 이상(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RX. 사진=렉서스 제공

혼다는 2023년 상반기에 CR-V의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파워트레인은 1.5ℓ 터보 엔진과 2.0리터 하이브리드 트림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완전변경 어코드와 파일럿도 2023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캐딜락에서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차인 ‘리릭’을 출시한다. 리릭은 이미 미국 출시 당시 완판을 기록, 국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모델이다.  리릭은 100kWh급 대용량 배터리팩을 적용해 캐딜락 자체 테스트 결과 1회 충전시 483㎞의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또 얼티엄 플랫폼을 적용해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40Nm의 힘을 발휘한다.

캐딜락 리릭. 사진=캐딜락 제공
캐딜락 리릭. 사진=캐딜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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