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기존 케이캡정50mg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케이캡정25mg’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케이캡정25mg’은 국내 출시된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 유일하게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적응증을 보유한 제품으로, 지난해 7월 허가를 획득하고, 이달 1일자로 건강보험이 적용됐다.
이번 저용량 제제를 내놓으면서 케이캡은 △케이캡정25mg △케이캡정50mg △케이캡구강붕해정50mg(물 없이 입에서 녹는 제형) 등 제형과 용량이 더욱 다양해졌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정25mg은 최대 6개월까지 장기간 복용 시에도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됐다”며 “케이캡의 처방 범위가 질환의 치료부터 효과 유지까지 전 단계로 넓어진 만큼 P-CAB계열 시장 대표 제품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케이캡은 연 1000억원 이상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국산 신약으로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1136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케이캡의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25mg에 한함) 등 총 5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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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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