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가 가격 인하 판매 긍정적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현대차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재고조정 및 일회성 비용 이슈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조1000억원과 377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연말 재고 조정 및 1회성 성과급 요인 반영 영향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전망에 대해 "미국 IRA 세부 요건 확정이 3월로 연기되면서, 미국에서 생산된 EV는 가격 요건을 충족할 경우 7500달러의 세액공제 모두 지급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 미국 EV 수요는 통상 계절적 수요보다 강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Ultium Cells 공장 램프업으로 미국향 매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강 연구원은 "테슬라 가격 인하는 판매에 긍정적"이라며 "테슬라는 가격인하와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중국, 유럽 점유율을 확대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쟁사들은 가격을 높이고 있어 오히려 테슬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추가적인 가격 인하도 가능할 것이며 고객사 제품 경쟁력도 강화돼 긍정적인 이슈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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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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