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도급금액 784억원, 태영건설 지분 70%

[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태영건설이 시공책임형 CM(건설사업관리) 방식의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컨소시엄으로 수주한 해당 공사는 총 도급금액은 784억원, 태영건설 해당분은 70%로 549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9년 5월 3기 신도시 추가지역으로 선정된 안산장상 공공주택지구는 총 221만3319㎡ 규모의 택지지구다. 

전체 면적 중 36%를 공원 및 녹지로 조성한다. 지구 내 신안산선 장하역이 신설, 2026년 개통 예정이며 '3·6·9 네트워크' 개념을 도입해 커뮤니티 공간으로 3분 내 접근, 장하역세권으로 6분 내 도달, 지구전체 9분 내 순환이 가능한 생활권 동선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1공구 사업지는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장상동, 수암동 일원 162만1940㎡ 대지가 해당된다. 공동주택을 비롯해 장하역, 공공업무시설, 커뮤니티시설, 공원, 광장, 도로 등을 조성할 것으로, 2023년 9월 본공사 착공이 예정돼 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건설업계에 닥친 혹한기 속에서 태영건설은 이달에만 여러 차례 수주 성과를 거뒀다"며 "분양에서 거둔 호성적에 신축공사 수주, 신규 자금 조달까지 여러 방면에서 재정적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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