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마을 14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강선마을 14단지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제공

[데일리한국 김지현 기자] 현대건설이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첫 수주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강선마을14단지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이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일산 강선마을14단지는 현재 지하 1층, 최고 25층 9개동 792가구로 구성돼 있다. 수평ㆍ별동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초고 29층 9개동 902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으로 공사금액은 3423억원이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현대건설은 고양시에서 최초로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하게 됐다. 2025년 9월 착공과 분양이 목표다. 단지명은 '힐스테이트 ARETRAUM(아레테라움)'이다. 

강선마을14단지는 고양시 최초로 리모델링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곳이다. 지하철 3호선 주엽역 역세권 단지다. 또 현대백화점, 킨텍스, 호수공원 쇼핑ㆍ편의시설 등이 가까워 일산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특히 GTX-A노선이 2024년 개통 예정이며,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엽역 연장선도 추진 중으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현대건설측은 "해당 단지는 지난해 2월 고양시 리모델링 기본계획 재정비 수립으로 용적률 상향 추진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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