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더는 미룰 수 없어…목표는 민생·경제 살리기"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에 대한 속도감있는 추진을 재차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선택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개혁은 필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기득권의 집착은 집요하고, 기득권과의 타협은 쉽고 편한 일"이라면서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개혁의 목표는 오로지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면서 "개혁 이외에 우리가 살 길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속도감 있게 개혁 과제를 추진해주시고, 국민과 국회에 개혁 취지와 진행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해달라"며 "국민 지지를 받으며 국민과 함께 추진할 때 개혁을 성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생중계로 진행된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2023년을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원년의 해'로 천명했다. 이후 3대 분야 개혁간담회, 비상경제민생회의, 신년사, 기재부 업무보고 등에서 개혁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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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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