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증거금 3조8827억원 달성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스튜디오미르가 지난 26일과 27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경쟁률이 1592.89대 1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3조8827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청약 건수는 23만3855건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미르는 다음달 2월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스튜디오미르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9500원으로 확정했다.
상장을 주관한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들이 스튜디오미르를 콘텐츠가 범람하는 시대에 경쟁력 있는 애니메이션 총괄제작 기업으로 평가해 적극적으로 청약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공모주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 속에서도 성공적인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에서도 큰 성과를 보였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미르는 공모 자금을 최근 IP 콘텐츠의 애니메이션화 트렌드에 따라 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협력업체 인수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직접 IP를 확보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유재명 스튜디오미르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스튜디오미르의 가치와 미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성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 IP 사업에 진출하여 IP 기반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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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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