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롯데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을 위한 생산기지로 인천 송도를 낙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3일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청(IFEZ)에 총 36만리터 규모의 대규모 메가 플랜트 투자를 짓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서면으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36만리터 규모의 매가 플랜트를 짓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메가 플랜트를 짓는데 투자하는 금액은 약 30억달러(3조7000억원) 규모다.
후보지로는 인천 송도, 충북 오송, 경기 광명 등이 거론됐으나, 결국 송도로 후보지를 낙점한 것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여러 지자체를 고민하다 송도에 메가플랜드를 짓고 싶다는 의향서를 이제 막 제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IFEZ과 협의를 통해 송도가 최종적으로 정해지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 첫번째 메가 플랜트 착공을 시작으로, 2025년 하반기 준공, 2026년 하반기 GMP 승인, 2027년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34년 3개의 메가 플랜트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메가플랜트를 통해 매출액 30억 달러, 영업이익률 35%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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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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