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현영 기자] 제주항공은 베트남의 하노이와 호찌민, 라오스의 비엔티안 노선을 오는 4월 20일부터 매일 운항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운항을 중단한 지 3년여 만이다.

제주항공의 인천~하노이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9시1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후 11시 45분에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하노이에서는 오전 1시 15분에 출발해 오전 7시 25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인천~호찌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후 9시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1시 호찌민 탄손누트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호찌민에서 오전 2시에 출발해 오전 9시 45분에 인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인천~비엔티안 노선은 인천에서 매일 오후 7시45분에 출발해 오후 11시 비엔티안 왓따이 국제공항에 도착하고, 비엔티안에서 오후 11시50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7시2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기존 제주항공의 베트남 취항지는 2019년 기준 다낭·하노이·호찌민·나트랑·푸꾸옥 등 5개 도시 8개 노선이었다. 이후 코로나19로 모두 운항이 중단됐다가 지난해 6월 인천~다낭·나트랑, 10월 부산~다낭 노선을 재개했고 오는 4월 재개하는 인천~하노이·호찌민을 추가해 총 5개 노선을 다시 운항하게 됐다. 2017년 10월 취항한 라오스 비엔티안 노선도 코로나19로 운항이 중단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