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DGB대구은행은 국토교통부 주관 주택도시기금 재수탁기관 선정에서 일반수탁은행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5일 제안서 평가위원회, 16일 기금운용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대구은행은 앞으로 5년간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 업무를 비롯해 대구·경북 내에서 주택기금을 활용한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수요자 대출(구입∙전월세자금 대출), 국민주택채권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DGB대구은행은 지역 점유 비율이 높은 지방은행 역할이 확대되면서 고객들이 양질의 자금을 낮은 금리로 보다 편리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병우 행장은 "대구·경북에 기반을 둔 지방은행으로 청약저축 수탁은행 역할을 충실히 한 DGB대구은행은 일반 수탁은행 업무 수행으로 지역민에게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라며 "책임성과 공공성이 강화된 주택도시기금 혜택 제공으로 국민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