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디자인 공모전 '비전 어드벤처 모빌리티 2030' 개최 포스터.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차 디자인 공모전 '비전 어드벤처 모빌리티 2030' 개최 포스터.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쌍용자동차는 ‘KG 모빌리티(KG Mobility)’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며 미래 이동수단의 비전을 제시할 ‘KG 모빌리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자인 공모전 주제는 ‘비전 어드벤처 모빌리티 2030(Vision Adventure Mobility 2030)’으로, 쌍용자동차가 KG그룹과 만나 ‘KG 모빌리티’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정통 SUV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Heritage)를 계승·발전시켜 나갈 2030년의 미래 비전을 디자인을 모집한다.

국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개인 또는 4인 이하의 팀을 구성하여 응모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자동차의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UX/UI 등 모빌리티 디자인에 대한 전반적인 아이디어를 아우른다.

절차는 1차 예선과 2차 본선으로 나눠 진행한다. 1차 예선 접수는 4월10~16일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다. 참가자는 프레젠테이션 보드(JPEG/PNG, A1 Size, 150dpi, 2개 이하) 및 최종결과물 계획서, 출품신청서, 재학증명서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이후 4월17~19일 온라인 투표(30%)와 심사위원 평가(70%)틑 통해 2차 본선 진출자를 결정한다.

본선 진출자는 6월12~16일 계획서에 따른 피지컬 모델, 3D VR 이미지, 영상물 중 1개 이상을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외부 디자인 전문가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6월23일 결과 발표를 거쳐 6월26일 서울 서대문에 위치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디자인 공모전’ 응모 작품 중 총 18 작품을 선정해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수상은 △KG Mobility상(1명) 1000만원 △디자인센터상(1명) 500만원 △NEW Identity상(2명) 각 300만원 △NEW Style상(4명) 각 100만원 △Challenge상(10명)각 50만원 등으로 이뤄진다.

이강 쌍용차 디자인센터장(상무)은 “디자인 공모전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예비 디자이너들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응모작 중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KG 모빌리티의 미래 30년을 준비할 디자인 비전 정립 시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