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최소 2일…한도·고객도 확대

사진=케이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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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케이뱅크가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형 혼합금리 상품의 최초 5년간 적용되는 금리를 0.22%포인트 낮춘다고 9일 밝혔다. 5년 이후엔 금융채 연동금리(12개월)로 자동 변경된다. 

이번 조치로 아파트담보대출의 고정금리는 연 4.2~5.2%가 적용된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은 구입자금, 대환, 생활안정자금(한도 10억원)이 있으며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비대면으로 최소 2일 만에 가능하다. 

케이뱅크는 이달부터 대출 한도, 대상 고객을 확대했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10억원으로 확대해 고객에 따라 주택담보대출(LTV),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가 남아 있을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기존엔 불가능했던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고객의 구입자금대출도 LTV 30%까지 가능하게 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들어 기준금리 인상 분위기가 확산되고 지난달 고정금리를 선택한 고객이 82%에 달하는 등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게 나타나면서 금리를 인하했다"라며 "1월에 이어 이번 금리 인하로 고객들이 이자 경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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