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1700달러 상회…나스닥 2.1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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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2% 넘게 오르며 2만4000달러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다. 

15일 오전 8시 26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2.69%, 11.50% 오른 2만47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2만6000달러까지 치솟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의 파산 이후 약 5000달러 오른 상승세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선 15일 0시보다 125만6000원(3.73%) 낮아진 324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89만8000원(2.85%) 뛴 3243만6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업비트에선 3248만3000원, 코인원에서는 3241만9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80만7000원(2.55%), 73만6000원(2.32%) 올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17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2.10%, 9.45% 뛴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223만8000원으로 15일 0시보다 5만7000원(2.48%) 낮아졌다. 코빗에선 224만2000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5만1000원(2.33%) 상승했다. 코인원에선 223만7000원에 거래되며 전날 오전 9시보다 3만8000원(1.73%) 상승했다. 업비트에서는 223만7000원으로 3만7000원(1.68%) 뛰었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모두 상승세를 나타냈다. 리플은 24시간 전에 비해 0.66% 오른 0.3746달러에, 카르다노는 0.37% 뛴 0.3444달러에 거래 중이다. 폴리곤은 0.51%, 솔라나는 2.58% 상승률을 보이며 1.19달러, 20.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는 각각 2.54%, 1.82% 오르며 0.07466달러, 0.00001125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상승장을 기록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36.26포인트(1.06%) 상승한 3만2155.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80포인트(1.68%) 오른 3920.56에, 나스닥지수는 239.31포인트(2.14%) 뛴 1만1428.15에 장을 끝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소비자 물가지수의 둔화가 진행된 가운데 위기설이 유입되던 퍼스트리퍼블릭 CEO가 예금의 대량 인출은 없었다고 발표하자 실리콘밸리은행 사태로 촉발된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러나 오후 들어 러시아 전투기가 미국의 드론을 격추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미-러 분쟁 우려가 확대되며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며 "무디스가 은행시스템 전망을 하향 조정해 은행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이 됐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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