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등 주요 알트코인도 상승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실버게이트 은행의 파산, 청산에도 7% 넘게 급등하며 2만2000달러를 넘어섰다. 

13일 오전 8시 19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61% 오른 2만19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2.16% 낮아진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일 미국 실버게이트 은행의 청산 여파로 2만달러가 붕괴된 바 있다. 실버게이트 은행은 가상자산 기업 간 이체 플랫폼 등을 제공해오고 있었는데, 최근 거래소 FTX의 파산 보호 신청이 청산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후 실리콘밸리은행, 시그니처은행 등이 연이어 폐쇄됐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날 새벽 2만1000달러를 넘어서더니 2만2000달러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국내 빗썸에서는 13일 0시 가격에 비해 164만7000원(6.03%) 오른 2897만7000원에, 코빗에선 24시간 전에 비해 135만7000원(4.91%) 상승한 2902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 업비트에선 2900만원, 코인원에선 2897만1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126만3000원(4.55%), 124만9000원(4.51%) 뛰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7.66%, 1.57% 오른 15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208만8000원으로 13일 0시보다 13만5000원(6.91%) 올라섰으며, 코빗에선 208만9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0만3000원(5.19%) 상승했다. 업베트에서는 208만6000원, 코인원에선 208만5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9만2500원(4.64%), 9만원(4.51%) 뛰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모두 상승세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76% 오른 0.3715달러, 카르다노는 7.52% 급등한 0.32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곤은 8.63% 상승한 1.15달러, 솔라나는 무려 11.29%나 오른 20.14달러에 거래 중이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도 각각 6.68%, 4.37% 오른 0.07071달러, 0.00001073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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