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23일 중국을 방문했다. 미국이 중국 내 반도체 공장 생산능력 확장을 억제하는 반도체법 가드레일 규정 발표 이후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23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베이징 공항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25~27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발전포럼)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전포럼에는 이 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이 초청을 받았다. 지멘스, 퀄컴, 코닝, BMW, 벤츠, 화이자, 아람코 등의 최고 책임자들도 참석한다. 

이 회장은 포럼 기간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또는 허리펑 부총리 등 시진핑 집권 3기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도 교류할 기회를 가질 수도 있다. 

이 회장은 중국에서 삼성전자 현지 사업장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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