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동 북아프리카 신재생과 수소 사업 업무협약 체결 알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서부발전은 프랑스국영전력회사(EDF)본사에서 신재생발전 자회사인 EDF-R과 ‘중동 북아프리카 신재생과 수소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발표했다.
업무협약은 태양광, 풍력 자원이 풍부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양사가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을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내용이다.
양사는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발전소 입찰사업을 준비하며 신뢰를 쌓아왔고 서부발전의 오만 사업의 수주를 계기로 관계가 급진전해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서부발전은 국내에서 신재생에너지, 수소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35년까지 한국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10.7GW까지 확충해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23%까지 높이고 2030년부터 해마다 수소 20만톤, 암모니아 100만톤을 연료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부발전이 진행하는 가스복합발전에 수소 혼소 사업, 석탄발전에 암모니아 혼소 실증 사업은 서부발전의 중기목표를 위한 준비과정이다. 서부발전으 EDF-R과의 협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기회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브루노 벤싸송 EDR-R 사장 겸 EDF 수석부사장은 “양사가 장기적으로 중동과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 사업을 같이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EDF-R과 서부발전은 UAE의 기가와트급 신재생에너지 입찰사업도 합심해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안희민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