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호랑이 후원 등 협업…혁신점포 개설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내 한국 호랑이 서식지인 '타이거 밸리' 의 전경 모습. 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에버랜드 내 한국 호랑이 서식지인 '타이거 밸리' 의 전경 모습. 사진=우리은행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정해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멸종 위기 동물 보호 등 ESG 사회공헌 공동 추진 △ESG 금융부문 협력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공동 마케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상호 협력 등 ESG 사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사는 멸종위기종인 한국 호랑이 후원 등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과 에버랜드 내 한국 호랑이 서식지인 '타이거 밸리' 시설 브랜딩을 통한 홍보와 생태·동물 보호 캠페인 등 ESG 공동 마케팅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아울러 공동마케팅의 일환으로 에버랜드 내에 우리은행의 혁신점포를 개설했다. 혁신점포에서는 우리은행의 브랜드와 금융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으며, Q-PASS, 에버랜드 상품/식음 이용권, 캐릭터 굿즈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창립 124주년을 맞이한 우리은행은 민족정통은행으로서 대한민국의 환경·동물 보호사업에 앞장서고, 앞으로도 ESG 금융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사업·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20년 12월 지주와 은행에 ESG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지난 2021년 1월에는 그룹사간 ESG 경영 활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그룹 ESG경영협의회'를 설치하는 등 그룹 ESG 거버넌스(지배구조) 체계를 견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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