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택수 기자] 여의도 금융 허브 구축 사업이 첫발을 내딛는다.

서울시는 오는 5월30일까지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위해 국내외 건축가들의 설계안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디지털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는 약 294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공모 대상지는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인근에 대지면적 529㎡, 연면적 4463㎡ 규모다. 

이 금융지원센터는 디지털금융 인재 역량강화, 핀테크기업 육성을 위한 협업 인프라 및 스케일업 지원, 기존 지원시설 및 지역 간 유기적인 연계·결합을 위한 앵커시설(자족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설계 공모에서 심사 품질 향상을 위해 공고 전후로 심사위원 간담회를 2회 진행하고 설계공모 심사 1·2단계 모두를 공개 심사할 예정이다.

국내외 건축사는 모두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3인까지 공동으로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외국 건축사 자격만 있는 경우는 국내 건축사와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

최종 당선작은 오는 6월23일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