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교육 일환으로 마라톤대회 참가...생활습관 개선 효과와 활력 부여

한국에너지공대는 2일 개최된 제9회 나주영산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한국에너지공대는 2일 개최된 제9회 나주영산강마라톤대회에 참가하며 플로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재학생 20여명이 제9회 나주영산강마라톤대회에서 대회에 참가하며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나주영산강마라톤대회는 영산강 강변로를 따라 달리는 대회다. 

한국에너지공대는 재학생들이 ‘에너지의 미래, 켄텍이 달린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마라톤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영산강변과 나주시 일대를 돌며 플로깅 봉사활동도 펼치는 등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 에너지 인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플로깅(plogging)은 달리기를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이번 마라톤대회 참가는 Residential College (RC)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에너지공학부 2학년 황의현, 김동혁 학생은 “공대생들의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 삶에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아침 운동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윤의준 총장은 “우리 학교가 나주에 정착한 이래로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다.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을 가진 에너지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에너지공대에서 도입한 RC교육은 배움의 영역을 강의실 밖으로 확장하여 생활과 학습을 통합한 공동체 교육으로,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과 영국 옥스퍼드,캠브리지 등에서 시행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대의 RC교육은 입학생 전원이 생활관에 입사하여 인간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며 협업적 소통능력, 인문적 통찰력, 수학적 사고, 성숙한 태도와 가치관, 감성, 리더십, 도전 정신을 갖춘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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