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데, HD한국조선해양, 미국선급협회와 업무협약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및 액화 플랫폼 기술 공동 개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대(총장 윤의준, 이하 켄텍)이 독일 린데 등과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켄텍은 독일 린데, HD한국조선해양(이하 KSOE), 미국선급협회(이하 ABS)와 ‘연안부유식 그린수소와 액화 플랫폼 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업무협약엔 박진호 켄텍 부총장, 황지현 수소에너지트랙 책임교수,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 박상민 KSOE 상무, 전현북 ABS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과 액화플랫폼 개념설계안은 켄택과 KOSE 간 산학협력 차원에서 제안됐다. 작년 5월 ABS로부터 원칙적인 승인(AiP)를 획득했고 9월 가스텍 컨퍼런스에서 발표됐다. 향후 獨린데와의 협력으로 상용화기술을 발전할 계획이다.
업무분장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켄텍과 KSOE는 전체적인 개념설계를 진행하고 KSOE가 부유식 플랫폼 설계까지 담당한다. 獨린데는 수소 생산과 액화저장을 설계하고 ABS는 해상 플랜트, 수소 생산과 액화 저장 및 플랫폼 설계에 국제기준을 적용해 추가 인증을 받는다.
특히 켄텍과 린데와의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완성될 연안부유식 그린수소 생산과 액화 플랫폼 기술은 신안 그린수소에너지 섬 프로젝트, 태안 그린수소 프로젝트 등 국내 대형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지현 책임교수는 “지난 1년간 KSOE와 공동 연구개발한 신개념 그린수소 생산과 액화 플랫폼을 獨린데와 함께 상용화 기술로 발전시킬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이 기술을 전남 신안 그린수소 에너지 섬 프로젝트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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