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 최대 매출 경신…영업익도 2021년 2분기 이후 최대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은 7일 매출 8조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의 올해 1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1.4%, 영업이익은 144.6% 증가했으며 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166.7% 증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은 기존 분기 최대 매출이었던 지난해 4분기(8조5375억원) 기록을 경신했다. 영업이익 역시 라이선스 대가 합의금과 충당금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된 2021년 2분기(7243억원)를 제외하면 역대 최대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내에서 생산·판매하는 배터리 셀·모듈에 대한 현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 효과가 반영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IRA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제도(45X)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예상되는 관련 세액공제 금액을 1분기부터 손익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6332억원에는 IRA 세액공제 예상금액 약 1003억원이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5.8% 증가한 5329억원이다.
한편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로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1분기 실적 관련 세부 내용을 오는 26일 기업설명회에서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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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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