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구현모 전 KT 대표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전날 공정위를 압수수색하고, 지난해 12월12일 KT텔레캅을 대상으로 벌인 현장조사 자료를 임의제출 방식으로 받았다.
당시 공정위는 KT텔레캅이 시설관리업체인 KDFS에 일감을 몰아줬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KT텔레캅 본사를 현장조사했다.
구 전 대표는 지난달 7일 KDFS에 일감을 몰아준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사회 장악을 위해 사외이사들에게 부정한 향응을 제공하고, 납품 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조성한 비자금을 정치권 로비 자금으로 사용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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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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