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논의 결과 브리핑하는 이창양 장관. 사진=연합뉴스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 논의 결과 브리핑하는 이창양 장관.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한일 양국이 수출관계 복원을 위한 협의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지난 10일과 12~13일 제10차 수출관리 정책대화(국장급)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일 수출관리 현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양국 정부는 상황허가(수출 시 무기로 쓰일 가능성이 높아 정부 허가를 필요로 하는 품목)를 포함한 양국의 전략물자 제도와 수출 통제 제도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또 화이트리스트 복원 추진 절차와 현황을 공유했다.

오는 18~20일에는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직접 한국을 찾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10차 한일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우리나라에서 열고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 우대국) 원상회복을 포함한 수출 현안을 논의한다.

이르면 이달 중 우리 정부의 화이트리스트에 일본을 포함하는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역시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 다시 포함시키는 구체적 논의를 본격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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