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출시…사전 이벤트 참여자만 40만명 '관심↑'

김영림 카카오뱅크 시그니처캠프 SO(Service Owner, 서비스 오너)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최애적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우교 데일리한국 기자
김영림 카카오뱅크 시그니처캠프 SO(Service Owner, 서비스 오너)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최애적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정우교 데일리한국 기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카카오뱅크는 18일 신규 서비스 '최애적금'의 특징을 소개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과의 제휴 모델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영림 시그니처캠프 SO(Service Owner, 서비스 오너)는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 26주 적금 등 기존 금융 상품을 디지털로 재해석한 독특한 상품을 통해 고객의 일상 속 다양한 순간에 가까이 존재해왔다"라며 최애적금을 소개했다. 

김 SO는 "최애적금으로 건강한 덕질문화를 만드는 것은 물론 모은 돈을 의미있게 소비할 수 있다"라며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사전출시 이벤트 참여자만 약 40만명이다. 이벤트 첫날엔 국내 트위트 트렌드에 '카카오뱅크', '최애적금'이 오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또 "최애적금은 팬덤을 기반으로 한 만큼 엔터테인먼트 산업, 스타들과 연계한 다양한 제휴 모델로도 확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제휴 과정에선 26주 적금의 내놨던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예를 들어 신곡을 발매했거나, 새 콘텐츠가 시작됐을 때 이를 반영한 템플릿을 새로 추가할 수도 있다"라며 아이디어들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림 SO에 따르면 최애적금은 카카오뱅크가 선보이는 기록통장의 첫번째 서비스다. 기록통장은 기록의 영원함과 자유로운 사용성을 토대로 설계됐다. 금리는 연 2.0%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보통예금이다. 1인당 1계좌만 가입 가능하며, 최대 10개의 최애적금을 만들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앞으로 △아기 적금 △반려견 적금 △운동 적금 △야근 적금 등 고객이 원하는 기록의 성격에 맞춰 기록통장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김 SO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면밀히 분석해 기록 특성에 특화된 템플릿,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최애적금 출시 기념으로 다음달 17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최애적금을 가입하고 '계좌 커버 공유하기'를 완료한 고객 중 1000명을 추첨해 덕질지원금 1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주요 지하철 역사 내 '팬광고' 혜택도 제공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미디어 월에서 2주 가량 광고를 진행할 계획이며, △최애적금 가입 △계좌 커버 공유 △사연 접수를 모두 완료한 고객 중 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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