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폴리곤 4%대 내려…도지코인도 5%↓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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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3% 가까이 떨어지며 2만8000달러 초반으로 밀려났다. 

2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5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2.87%, 6.79% 낮아진 2만82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서는 3764만원으로 전일에 비해 45만2000원(1.19%) 내렸으며, 업비트에선 3764만9000원으로 65만1000원(1.7%) 떨어졌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에 비해 1.11%, 3.10% 내린 1944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 빗썸에선 259만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2만원(0.77%) 하락했다. 업비트에서는 1만5000원(0.58%) 올라 25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주요 알트코인은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리플은 24시간 전에 비해 4.62% 빠진 0.4729달러에, 카르다노는 3.70% 내린 0.4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폴리곤은 4.39%, 솔라나는 2.83% 하락률을 보이며 각각 1.05달러, 22.26달러에 머물러 있다. 

밈 코인인 도지코인은 5.15% 급락한 0.08362달러에, 시바이누는 3.46% 낮아진 0.00001057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하락장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110.39포인트(0.33%) 내린 3만3786.62에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과 비교해 24.73포인트(0.60%) 빠진 4129.79로, 나스닥지수는 97.67포인트(0.80%) 하락한 1만2059.56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테슬라 여파로 나스닥이 1% 가까이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출발했다"라며 "그렇지만 램리서치가 실적을 발표한 후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의 강세를 견인하자, 낙폭을 축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여기에 옐런 재무장관의 중국 방문 언급에 따른 미·중 갈등 완화 기대, 주요 경제지표 부진으로 달러 약세와 국체 금리가 하락하자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라며 "그러나 지표 부진이 결국 경기침체 우려를 자극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장 후반 매물이 출회되자 변동성이 확대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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