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지난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최나영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25일 탈당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송 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서울시당에 탈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탈당 당규에 따라 당원자격은 탈당 신고서가 접수된 때부터 소멸한다.

송 전 대표는 탈당계를 통해 탈당 사유에 대해 “당대표 재임 당시 발생한 부동산 의혹과 관련된 분들에게 선 탈당 후 의혹 해결 이후 복당하라는 당 대표로서의 결정을 본인에게도 동일하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전당대회 관련 논란을 해결하고 복당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탈당계를 제출한다”고 전했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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